감자 풍작에도 수출길 막혀 유럽 난감
Culture•6/12/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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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풍작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길이 막혀 소비자에게 도달하지 못한 채 땅에 묻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재배한 감자가 미국발 트럼프 관세와 중동 위기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을 겪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감자튀김용 가공 감자의 현물시장 가격이 t당 0유로로 책정되는 등 가격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월 15유로에서 3월 10유로로 하락한 이후 가격이 사라진 결과이다. 유럽은 감자튀김 및 냉동식품 산업 호황과 유리한 기상 조건 덕분에 올해 8년 만에 감자 수확량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실제 수요는 공급망 차질로 인해 멈춰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냉동 감자튀김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유럽 내에서만 튀김용 감자가 500만 톤이나 남아도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벨기에에서는 팔리지 않은 감자들을 땅에 묻고 독일에서는 감자 무료 나눔 행사를 열었다. 크리스토프 베르뮐렌 벨가폼(벨기에 감자농가조합) 최고경영자(CEO)는 이란 전쟁이 냉동 감자튀김 공급망에 부담을 준 요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