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 집값 격차 최대 수준 기록
2026년 6월 15일 기준, 서울과 지방의 평균 주택가격 격차가 관련 통계 집계 시작 이래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했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주택 유형을 아우르는 지표로 10억 101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달 처음으로 서울 평균 집값이 10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다. 반면 지방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 3995만원으로 집계되어, 서울 평균 집값은 지방 평균의 4.17배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원이 월 단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서울과 지방 집값 격차는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울 쏠림 현상으로 인해 이 격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21% 상승했으나, 서울은 0.90%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2%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를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 상승률은 아파트가 0.25%, 연립이 0.19%, 단독주택이 0.09%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 상승하며 한 달 전 상승률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지수 역시 전국 기준 0.35% 상승했으며 서울 아파트는 1.15% 상승했다. 월세 가격지수도 전국 기준 0.35%, 서울 아파트는 0.95%로 집계되었다.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성북구(1.36%), 송파구(1.19%), 광진구(1.18%)였으며, 전세가격은 송파구(1.62%), 성동구(1.44%), 노원구(1.4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세 지수에서는 노원구(1.4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