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단위 악몽의 반복 패턴은 무엇을 의미할까?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데다, 과거와 비교해 상승 속도와 기울기가 훨씬 가파르다는 점에서 '천 단위 악몽'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속 상승 자체가 곧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과거에도 코스피는 상징적인 '천 단위 고지를 돌파한 뒤 6개월~1년 사이 조정을 겪는 흐름이 반복돼왔다. 1989년 3월31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 1000선을 넘었을 때, 6개월 뒤에는 6.07% 하락했고 1년 뒤 누적 하락률은 16.19%에 달했다. 2007년 7월25일 2000선 돌파 이후에도 6개월간 15.56% 하락했다.
이러한 반복 패턴을 분석해 보면, 지수 상승 이후의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결국 펀더멘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실제 과거 연속 상승 이후 약세로 전환된 시점들을 보면 대부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 조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코스피의 최근 강세는 단순히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에 기반한 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켜 주고 있다. 또한, 과거와 비교해 상승 속도와 기울기가 훨씬 가파르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에 기반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안감과 위기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거와 비교해 상승 속도와 기울기가 훨씬 가파르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