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의 반발, 정당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
최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 합당 추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의 입장문은 "독단적인 졸속 합당 추진, 정 대표의 성찰과 민주당 소통을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선언하며 "우리는 당의 정체성과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독단적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반발은 합당 추진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더민초는 "정당의 정체성과 운명을 결정하는 합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공식 논의와 충분한 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최고위원회는 물론 당내 어떠한 공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합당 제안은 결코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합당 관련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본질을 흐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더민초의 반발은 민주주의와 정당주의의 갈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민초는 합당 추진이 지방선거 승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합당만이 유일한 승리 공식은 아니"며 "선거 연대나 정책 공조 등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승리할 수 있는 유연한 방식들이 있음에도, 굳이 무리하게 합당을 추진하여 혼란을 자초하는 배경에 대해 당원들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민초의 반발은 정 대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민초는 "정 대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며 "일방적 추진 과정에서 상처받은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정한 당원주권 정당을 지향한다면, 현재 제기되는 우려들에 대해 당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반발은 더불어민주당 내의 갈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민초는 정당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반발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합당 추진에 대한 논의를 촉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