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이란 공습 재개 위협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갈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일 내 이란 공습을 재개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재국들은 군사 충돌 재개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회담의 목표는 공식적인 종전 합의가 아닌, 기존 휴전을 연장하고 향후 협상 틀을 마련하기 위한 의향서(LOI) 또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맞춰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실패 시 이란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능력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는 수준의 합의에 동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달 기준 최소 50대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주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휴전 직전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광범위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카타르 협상단이 테헤란에 도착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상황 악화를 경고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이란의 핵무기 보유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재국들은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 억제 방안을 합의안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란이 전쟁 종식 및 금융 제재 완화를 우선 합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즉각적인 합의 틀에 포함할 사안과 후속 협상으로 넘길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다. 제한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 표적을 겨냥한 단기간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약속하고 핵분열 물질을 넘겨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핵 관련 양보를 전쟁 종식 이전부터 강요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