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심화
Culture•6/12/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V
Vectrend AI공유
취업 전선에 있는 20대 후반 청년들의 고용시장 이탈이 심화하며 '그냥 쉬는' 인구가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통계포털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후반(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20대 후반 인구는 1년 전보다 7만2000명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10만9000명 급감하여 4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급증은 '쉬었음' 인구 증가가 주도했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를 의미하며, 20대 후반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만1000명 늘어났으며, 전체 쉬었음 인구 규모 역시 2020년 이후 최대치로 증가했다. 학교 등 정규 교육기관에 다니는 인구는 1년 새 1만3000명 늘어났는데, 이는 취업난 속에서 학교에 머무르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는 첫 취업 시기가 늦어지는 구조적 흐름과 관련되며, 기업들의 수시·경력직 채용 선호 분위기로 인해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19951999년생의 첫 취업 소요 기간은 평균 12.77개월로, 이전 세대보다 두 달 이상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