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 호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혁신당이 지역에 별도 후보를 내지 않았음에도 공당 대표가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자신과 함께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지키기 위한 적임자로 유의동 후보를 지목했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혁신당 대표의 입장이 아닌, 경기 남부 지역의 이공계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유 후보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고덕 국제신도시(경기 평택)와 동탄(경기 화성)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오랜 고민을 나눈 유의동 후보가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중심을 전라북도 새만금이나 전라남도로 옮기자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생산 생태계를 정치적 명분으로 억지로 분산시키는 것은 지역과 국가 전체에 손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국회 내에 경기 남부 지역의 이러한 시도를 막아설 동료 국회의원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품은 동탄의 국회의원과 평택 캠퍼스를 품은 평택의 국회의원만큼은 이 문제를 함께 지켜낼 수 있기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의동 후보가 자신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으로 모셨던 인물이며,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늘 바른 말을 해온 인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신뢰를 표했다. 그는 평택 주민들이 동탄의 문제를 함께 풀어줄 국회의원(유의동 후보)을 얻고, 평택의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두 명의 국회의원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