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보궐선거 사전투표 공방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박민식 국민의힘,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전날 TV 토론회에서 나눈 공방을 이날도 이어갔다. 사전투표를 마친 후 하정우 후보는 부산 유일 정부·여당 지역구 의원 1명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식 후보는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기호 2번으로 뭉쳐 원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조사에서 하 후보와 박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한 후보는 민심의 무게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정우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후 지지자들의 방문에 대해 주민 불편을 언급하며 팬덤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음을 지적했고, 한 후보가 '투표도 혼자 못하냐'고 비판한 것에 대해 협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 후보는 명함에 기재된 출생지 문제에 대해 박 후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북구'가 행정구역으로 명기되어 있었음을 들어 반박했다. 박민식 후보는 출생지 문제가 주민 선택에 중요한 변수이며 1977년 북구 행정구역 자체가 없었음을 들어 명함 기재가 사실관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는 하 후보의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지적했으며, 하 후보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선 것에 대해 북구 승리에 불리하다고 언급했다. 한 후보는 박민식 후보가 유포한 허위사실에 대해 주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후보는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으며, 하 후보는 북구를 AI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