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방부, 방산협의회 AI·드론 협력 강화
산업통상부와 국방부는 제12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군 겸용 드론 획득 협력 방안, 국방 인공지능(AI) 대전환 협력 계획 등 8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방 첨단전략산업 발전과 방산 수출 확대를 통해 방산 4대강국 진입을 목표로 범부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AI, 드론, 항공엔진 분야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민군 겸용 드론 표준 마련과 실증체계 구축을 보고했으며, 민군 기술협력을 통한 국방 분야 AI 제품·서비스 개발 및 국방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여 국방 AX(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범부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 역시 민군 겸용 기술투자 확대와 첨단기술-방산 선순환 가속화를 위한 민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방위사업청은 첨단 항공엔진 개발 현황을 보고하며 다부처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산업부는 방산수출 분야 민간산업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산수출 민간산업협력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주도하는 방산전시회 육성 방안을 협의하고 연내 지원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기로 했다. 국내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인 KADEX와 DX KOREA의 통합이 불발된 상황에서 방진회 주도 제3의 전시회 육성을 국방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다수의 전시회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방산전시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구매국과의 국방외교활동 및 후속군수지원 협력 확대를 위한 ‘국방수출지원 추진전략’도 보고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와 국방 분야 협업을 강화하고 방산 생태계의 체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 조선소 함정 발주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민군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논의된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하여 자주국방 기틀과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