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당권 도전 시사하며 호남 민심 공략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김 총리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집권 민주당에 각성과 혁신을 요구하고, 당정일체와 민생 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26 뉴호남 포럼 참석 시에도 "지금은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며 호남과 함께 승리 공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총리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복귀한 송영길 의원은 호남을 방문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송 의원은 뉴호남 포럼에 참석하고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호남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당대표 출마와 관련하여 정청래 대표의 거취와 호남의 민심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지방선거 경선을 일반 선거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연임 도전이 점쳐지는 정 대표에 맞서 송 의원과 김 총리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거나 역할 분담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며, 준비 과정을 고려할 때 전당대회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