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 범위 밖으로 추월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해 30%대로 주저앉았고, 이는 지난해 8월 조사 이후 10개월 만의 추세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4.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고, 양당 간의 격차는 6.3%p까지 벌어져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선거 결과 책임론과 당내 계파 갈등 심화로 인해 경기 인천 호남권 진보층 등 주요 지지층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선관위 국정조사 및 특검법 발의 등 부실 선거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통해 진보 중도층과 20대 청년층의 지지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주 연속 하락하여 51.3%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조사에서 기록했던 60.5%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6·3 지방선거 관련 책임론과 고환율, 고물가 등 경제 악재로 인해 민생 부담이 가중되면서 긍정 평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인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정 지지도가 8.1%p 감소했으며, 캐스팅 보트 지역인 대전·충청·세종에서도 6.2%p 하락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