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 소방서 신임 서장, 현장 중심 재난 대응 강조
2026년 7월 5일, 전남 해남소방서와 완도소방서는 신임 서장 체제를 맞이하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과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두 신임 서장은 취임 첫날부터 재난 취약지 점검과 순직 동료 추모 등 현장 최일선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형중 해남소방서장과 박보영 완도소방서장이 새로 취임했다.
정형중 해남소방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산사태 및 침수 우려 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3곳을 방문하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배수시설 관리 상태, 소방차 진입 여건, 인명구조 가능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풍수해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정 서장은 199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전남소방본부 내 요직을 거치며 소방예산팀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획·행정 능력과 현장 지휘 역량을 겸비했다. 정 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철저한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쳐 안전한 해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보영 완도소방서장은 취임 당일 화려한 행사 대신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 서장은 1995년 소방에 첫발을 내디딘 후 30여 년간 전남 지역의 대형 재난을 지켜온 베테랑 현장 전문가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팬데믹,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등 국가적 위기 및 대형 재난 현장에서 구급·행정·구조구급과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대응 능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