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위해 '파괴 작업' 돌입
Culture•7/24/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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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 당국이 현장에 굴삭기를 투입하고 대규모 ‘파괴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만으로는 진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의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에 굴삭기 2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램프구역과 센터 6층 건물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파괴 작업을 벌이며, 연기를 외부로 빼내는 동시에 소화용수를 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또한 고가·굴절차를 이용해 건물에 접근하여 외벽을 부수는 방식으로 배연 및 방수 공간 확보 작업도 병행했다. 소방 당국은 파괴 작업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바탕으로 추후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경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현재까지 33시간이 넘는 진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자원은 고가·굴절차와 헬기를 포함한 총 228대의 장비와 소방관 및 경찰관 등 721명에 달한다. 그러나 센터 내부에 보관된 각종 가연성 물질이 매우 많고 내부 구조가 복잡하여 진화 작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