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실형 선고 후 홍준표, 오세훈 시장 겨냥 발언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396만원을 선고했으며, 명태균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명씨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되었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온 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내려진 형량이 “정확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서 김건희 여사가 동일 범죄 사실로 기소되어 1·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엉터리였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의 사건과 관련하여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건도 유죄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언급을 하자, “명태균 사건에 오 시장이 빠져나가기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과거부터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가 만난 배경을 알고 있다며, 자신이 경남지사 시절부터 명씨를 '여론 조작 사기꾼'으로 여겨왔다고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오 시장을 기소한 바 있다. 특검팀은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비용 33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오 시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이 사건의 1심 선고는 오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의 경우, 무죄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오는 16일에 선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