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지역 인재 유입 계획 발표
교육부가 청년들의 지방 정주를 유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대학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5일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지역 균형 장학금' 도입 계획을 밝히며, 핵심적으로 세 가지 분야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지방 국립대학 신입생에 대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이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부터 30개 지방 국립대 신입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청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필요한 장학금 규모는 연간 약 2000억 원으로 추산되었으며, 기존 국가장학금 확대 등을 통해 실제 추가 재원은 1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예산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 구체적인 지원 대상, 방식 및 재원 규모를 담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지역 사립대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확대도 추진한다. 셋째,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제도는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운영하며 졸업생의 채용까지 연결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대학은 평균 86명의 학생을 배출한 반면, 지방 국립대는 평균 41명에 그쳤다. 교육부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계약학과 규모를 2030년까지 수도권 대학 평균 수준인 86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정책들은 학업 지원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인구의 지역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