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아이돌 팬 응원 활동 무허가 개최 업체 처벌
중국 상하이에서 아이돌 그룹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허가 야외 응원 활동'을 조직한 업체가 공식적인 처벌을 받게 되었다. 해당 업체는 특정 장소에 팬들이 모이는 응원 행사 입장권을 사전에 안전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하이시 공안국 자딩분국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이 사실을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주최 측으로 밝혀졌으며, 이 업체는 공안기관의 안전 허가 없이 온라인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한 사립학교 운동장에 팬 1000여 명을 모아 아이돌 그룹 '시대소년단'의 응원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사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 시대소년단의 콘서트 기간 중 이루어졌으며, 경찰은 지난 4일 순찰 도중 사립학교 운동장에 다수의 팬들이 모여 무단으로 설치된 행사장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 조치 및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행사는 공안기관의 안전 허가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채 진행되었으며, 업체는 무대를 임의로 설치하고 1000여 장에 달하는 입장권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대형 버스 15대를 동원하여 팬들을 현장으로 수송한 사실도 적발됐다. 특히 이 행사는 콘서트와 달리 오직 팬들만 모이는 응원 행사 성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보안 조치나 안전 인력 배치 역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중국 현행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르면, 체육이나 문화 등 대규모 대중 행사는 규정을 위반하여 개최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공안기관이 행사를 중단시키거나 참가자들을 해산시킬 수 있다. 아울러 행사 책임자는 최장 15일간 구금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6개월에서 1년까지 대규모 대중 행사 개최가 금지되는 등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다. 중국 경찰은 이번 주최자들에게 치안관리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책임자 3명에게 행정 구류와 벌금 처분을 내렸다.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규모 대중 행사 개최는 반드시 공안기관의 안전 허가 심사를 거쳐야 하며, 각종 치안, 소방, 교통 등 모든 안전 리스크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 없이 무단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사하고 처분할 것임을 공지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업체 측의 책임을 지적하는 의견과 함께 일부 '지나친 처분'이라는 의견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