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 사직서 제출 및 다주택 의혹 해명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며 퇴임 절차를 밟고 있다. 그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의 무단 증축 의혹과 관련하여, 김 관장은 직접적인 증축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라는 점을 둘러싼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5층짜리 다세대주택의 1층 '계단실'이 원룸으로 무단 증축되어 월세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되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관장은 미국과 남미 순방을 마친 직후인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지난 6월부터 사의를 표명해왔으며, 최근 최종적으로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 관장은 지난해 6월 4일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는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며, 경력은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정책 홍보 및 문화산업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 대통령의 '성남·경기 라인' 참모로 알려져 왔다. 또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을 역임했다. 앞서 김 관장은 무단증축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2014년 주택 매입 당시 주차장 일부가 이미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으며, 본인이 이를 직접 증축하거나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건축사 등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양성화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해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