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58년 명맥 마지막 공연
Culture•6/12/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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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가 58년간 한국 포크의 역사를 이끌어온 그룹 쎄시봉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윤형주는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등 오랜 지기들과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별 공연인 ‘아듀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한다. 윤형주는 공연을 앞두고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그룹 구성원들이 소설가 최인호, 화가 이두식, 김민기, 김중만, 전유성 등 세상을 떠난 지기들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던 조영남의 제안으로 이 마지막 무대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쎄시봉은 팬들을 위해 지난 1년간 14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이번 공연의 장소는 1960년대 윤형주가 속한 트윈폴리오가 공연했던 시민회관의 전신인 세종문화회관이다. 윤형주는 80세 노인 넷이 전국 투어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이 마지막 무대가 감동적일 것이라며, 앞선 지방 공연에서도 관객들이 눈물을 보였던 경험을 언급하며 "울지 않더라도 찡할 것"이라고 말했다. 쎄시봉의 58년을 마무리하는 노래에 대해 묻자, 윤형주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 답하며 포크 음악이 문화를 넘어 민주주의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쎄시봉의 이야기는 끝나지만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