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유세 중 손목 통증 호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사격을 위해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한 후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은 대통령님의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보겠다고 있는 힘을 다해 손을 뻗쳤고, 대신 잡아준 손은 이래저래 아프다"고 언급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중앙시장에서 여러 시민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손목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진주 중앙시장뿐만 아니라 울산 신정시장, 양산 남부시장, 부산 기장시장 등 여러 곳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인파에 휩쓸려 사고가 날까 걱정했으나 결국 손을 막아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한 "고맙고 감사하지만 들어오는 손을 막아내야 하는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며, 기다린 시민들의 모습에서 감사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 중앙시장도 방문하여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원주 중앙시장 방문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원주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며, 아버지께서 군에 계실 때 양구에서 근무한 경험 때문에 강원도에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