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장특별진급 제주서 2만 번째 거행
육군인사사령부 병장특별진급사실조사단이 지난 28일 제주 외도다목적생활문화센터에서 2만 번째 병장특별진급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30개월 이상 군 복무 후 상병으로 전역했던 예비역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병장특별진급’ 사업의 결실을 보였다. 이날 특별진급 영예를 안은 신경수 옹을 비롯해 제주 지역에 거주 중인 양창식, 신군삼, 현길훈, 이희봉 옹 등 다섯 명의 예비역 상병이 병장 계급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국가가 과거의 헌신을 기억하고 명예를 되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진찬욱 조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가 선배 전우의 헌신을 잊지 않았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며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장특별진급 제도는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으나 제도적 한계로 상병 전역했던 예비역들의 명예를 고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병장특별진급을 희망하는 상병만기전역자나 유족이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육군인사사령부는 지난해 9월 30일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공군호텔에서 병장 특별진급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특별진급 대상자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 중 서울 거주 상병만기전역자 2000여 명 중 이용운, 도진곤, 정용철, 신홍수 씨 등 4명이 포함되었다. 조사단은 행사 후 국립제주호국원을 참배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묘역 내 특별진급자의 계급 정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