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유세 현장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본투표 사흘 전인 31일 대구 곳곳을 방문하여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상징으로 알려진 벽치기 유세를 통해 막판 승부수를 띄웠으며, 추 후보는 지난 23일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시장을 찾아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이날 김 후보는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으며, 동구 봉무동 아파트단지 등에서는 벽치기 유세를 펼쳤다. 이 유세 방식은 유세장에 사람이 적은 대구에서 아파트단지나 골목 구석구석을 훑으며 이야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김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최근 캠프에 합류한 강효상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이 동행하여 김 후보가 "대구를 살리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 캠프의 권칠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9~30일 사전투표에서 대구의 투표율이 4년 전(14.80%)보다 높은 18.65%를 기록한 것에 대해, 김 후보를 통해 침체된 대구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추 후보 역시 이날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추 후보는 유세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본투표에 참여를 독려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문시장이 보수의 상징적인 곳임을 언급하며, 대구 경제가 어려워진 현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 후보가 대구 경제를 살려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