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즌 부진 속 강력한 쇄신책 발표
시즌 승패 마진이 -10까지 떨어진 롯데가 강력한 쇄신책을 발표했다. 롯데는 1군 코칭스태프 2명을 교체하고 전준우, 유강남 등 베테랑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는 3일 KIA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대폭 조정하는 조치였다. 김상진 메인 투수코치와 백용환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이동했으며, 외야수 전준우, 김동현, 포수 유강남, 투수 정철원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김현욱 퓨처스 메인 투수코치와 용덕한 드림팀 배터리코치가 1군에 합류했고, 포수 정보근, 외야수 조세진, 내야수 최항, 투수 이진하도 새로 1군에 등록되었다. 코치진 교체와 베테랑의 2군행은 팀 내부의 위기감이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롯데는 2일까지 21승 31패 1무로 승률 0.404로 9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하위 키움과의 격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전날 KIA전에서는 롯데가 역전 흐름을 만들었으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8승 2무 2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타선 부진이 두드러졌다. 팀 타율은 0.257로 9위였으며, 팀 득점과 타점 역시 9위에 머물렀고, 볼넷 수 역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53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심 타선과 안방의 무게를 잡아줘야 할 전준우와 유강남이 2군으로 내려간 것은 팀의 위기감을 보여준다. 롯데는 2017년 이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으며, 이번 엔트리 변화는 팀이 더 밀리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