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국회 복귀에 성공했다. 4일 오전 개표율 92.7% 상황에서 송 후보는 4만 7천 20표(50.63%)를 획득하여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를 앞섰다. 송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확정 지었다. 이번 당선으로 송 후보는 6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갖게 되었다. 송 후보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후 그는 정치적 기반이었던 계양구를 떠나 연수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는 승부수를 던졌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과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선거 과정에서 ‘여당 중진’ 이미지를 강조하며 개발이 더딘 원도심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와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가 지역 기반과 대중 인지도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민주당의 강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수갑 지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당선자인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3선을 지내며 기반을 다져온 지역이기도 하다. 송 후보는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선거구 개편에도 불구하고 계양구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5선을 기록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송 후보는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수인선 및 GTX-B 환승센터 구축 등 핵심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 대표가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당 대표 후보로 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