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 위탁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실태
Culture•6/12/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V
Vectrend AI공유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나 조카를 키우는 혈연 기반 위탁 가정 중 60%가 월 소득 20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6일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발간한 ‘가정위탁보호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밀착형 연구: 혈연위탁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혈연 위탁 가정의 57.6%가 월 평균 가구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포를 세분화하면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는 20.8%,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사이는 8.4%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혈연 위탁부모의 연령대는 60~69세가 35.6%, 70세 이상이 22.7%로 집계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 6개 가정위탁지원센터 산하 위탁부모 640명과 이들을 지원한 실무자 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작성되었다. 실무자들이 혈연 위탁부모로부터 가장 많이 요청한 지원은 경제적 지원 관련 상담(53.8%)이었으며, 그 뒤를 아동의 학업 및 학교생활 지원(17.3%), 아동의 행동·정서 문제 상담(13.5%), 양육 스트레스 상담(11.5%)이 이었다. 보고서는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이 의식주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아동의 자기계발이나 진로 탐색 등 자립 욕구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령층이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손자녀를 돌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