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누락 사실 확인
6·3 지방선거 본 투표 당시 충북 청주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인 명부가 누락되어 일부 유권자가 투표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충북도 선관위)는 이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충북도 선관위는 8일, 지난 3일 청주 성화개신죽림동 5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 준비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누락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투표일인 지난 3일 아침 6시 10분경 해당 투표소에 비치된 선거인명부에서 등재번호 2842번부터 4137번까지 유권자 1295명의 이름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인쇄 과정에서 실수로 누락이 발생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30분 뒤 누락 없는 선거인 명부로 대체하여 투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명부 누락으로 인해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선관위는 당시 투표장에 약 30여 명이 있었으며, 일부는 기다렸다가 투표하고 나머지는 투표소에서 나와 다시 투표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대략 29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최종적으로 1~2명 정도가 투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한 장의 부실함도 부정선거로 간주한다. 참정권이 훼손된 이번 선거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