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패자 책임론과 차기 당대표 선호도
지난 3일 치러진 전국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와 양당 대표에 대한 책임론, 그리고 차기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라고 보는 유권자는 10명 중 4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국민의힘 측에서 30.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6%로 지목되어 양당 대표 모두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수치상으로는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곳 승리, 4곳 패배로 압승을 거두었으나, 서울·부산 북구 갑·경기 평택 을 지역을 내주면서 사실상 패배했다는 당 안팎의 의견이 존재한다.
차기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24.0%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정청래 대표가 18.4%, 송영길 의원이 15.8%로 뒤를 이었다. 김 총리와 정 대표 간의 선호도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약 두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김 총리 지지율이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 대표는 1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결과 이후 제기된 책임론이 지지층 이탈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특히 김 총리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유일하게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벌렸으며, 두 달 전 대비 민주당 지지층 내 김 총리 지지율은 13.9%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 대표는 16.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54%로 3주 전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역시 42.9%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4.7%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0%포인트, 응답률은 2.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