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전문화 혁신위원회 출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이후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진단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을 포함한 독립기구인 '안전문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조직, 제도, 절차, 현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으로 한국위험물학회 회장 등을 지낸 문일 명예특임교수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2명씩 위촉할 예정이다.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가 추천한 대표자 2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1단계로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 현황과 공정 위험성을 평가하고 표준작업절차(SOP) 및 안전관리체계를 점검·진단하여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한다.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안전투자 및 예산 운용, 안전 관련 조직 및 의사결정 체계 등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각 단계에서 현장 근로자와 소통하여 개선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원회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고, 오는 9월에는 노사 합동 '신(新) 안전문화혁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3년 538억 원, 2024년 1114억 원, 2025년 247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452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