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양해각서 서명 및 재건 기금 논의
미국과 이란은 종전 및 후속 협상의 틀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전자 서명을 완료했다. 이 각서에는 이란이 합의 사항을 이행할 경우 전후 재건을 위한 대규모 투자펀드 조성을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양해각서가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되었음을 확인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서명자로 참여했고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양국의 협상 및 관계 운영 방식에 대한 기본 틀을 제시한다. 미국 행정부는 이번 합의를 기점으로 이란의 이행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재를 해제하고 동결자금 접근을 허용할 것이며, 최종 핵 합의 시에는 재건을 위한 대규모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 기금이 약 3천억 달러(약 454조 원) 규모이며 걸프 연안국들의 자금으로 조성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이란이 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기금은 유럽,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및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보도되었다. 양측은 합의 내용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동결자산 해제와 관련하여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었다. 밴스 부통령은 제재 완화가 중동 전역 테러 활동 자금 지원 중단 약속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양해각서 전문 공개를 위해 밴스 부통령은 이번 주 19일에 공식 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을 갖고 60일간의 후속 협상과 첫 실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