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양해각서 최종 확정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미-이란 간의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원문이 최종 확정되었고 양국이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의 서명을 위반할 경우 더 큰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되었던 공식 서명식은 취소되었으나, 바가이 대변인은 스위스 방문 계획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해각서 본문은 주관적인 해석을 피하기 위해 페르시아어와 영어 두 언어로 작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양해각서 서명이 완료됨에 따라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해제할 방침이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이스라엘 정권의 행동을 존중하도록 강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협정 상대방의 약속 위반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호르무즈해협에 대해 이란은 서비스 비용을 부과할 것이며, 해협을 공유하는 오만 등 다른 국가들과도 협의를 진행하여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해협이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60일 이후 기항 요구와 서비스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공개한 양해각서 제5조에는 호르무즈해협의 무료 통항을 본협상 기간인 60일로 한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이 오직 핵 문제와 제재 해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