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논의
유럽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피스메이커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만남은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계기 공식 만찬에서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중동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며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강한 지도자로서의 상호 평가와 더불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양 정상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유가 안정 및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을 환영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미국이 이란 재건 기금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호르무즈해협 통항 보장을 위해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방산 역량이 캐나다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는 상황도 언급되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약식 회동을 가졌으며,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