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성당 조각상 복원 논란과 수습
Culture•7/12/2026•0 views•4일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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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성당에서 마리아 조각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만화 캐릭터처럼 변형되어 논란이 발생했다. 복원 작업 후 조각상의 눈은 커지고 눈썹은 굵게, 입술은 선명한 빨간색으로 칠해져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이를 '신성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 소식은 오히려 해당 조각상을 보려는 외부인들의 관심을 끌어, 복원 실패 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25만 명에 달하는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작업을 의뢰한 노사 세뇨라 두 카르무 본당 측은 수습에 나섰다. 교구 위원회는 많은 신자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이유로 덧칠한 페인트를 제거하고 조각상을 원래의 흰색 마감 상태로 되돌리라고 지시했다. 현재 해당 교구는 노후 조각상을 제대로 복원할 전문 미술가를 새로 물색하고 있다. 종교 유산 복원이 실패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하는데,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는 아마추어 화가가 예수 초상화를 복원하려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하여 '원숭이 예수'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