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및 당권 갈등 영향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집계되었으며 부정평가는 49.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수치이다. 조사를 수행한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 취임 55주차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46.7%였고, 부정평가는 5.5%포인트 상승한 49.7%를 기록했다. 응답자 중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는 유럽 순방 성과 등 일부 긍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 이탈이 발생하여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9.9%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인천·경기(7.6%p), 서울(7.4%p) 순으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9.1%포인트 하락하여 낙폭이 가장 컸고, 20대는 6.2%포인트, 40대는 5.5%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3%,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더불어민주당은 2.1%포인트 상승하며 반등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무당층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선관위 부실 사태 관련 논쟁 대응 부담 확대, 당내 갈등으로 인한 보수층 결집력 약화, 2030 청년층 이탈 등을 지지율 하락 전환 요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 속에서 정부 성공을 내세운 당내 단합 기조가 부각되고 지지층 결집이 강화되어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