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논란 관련 역사·사회 감수성 교육 실시
지난 5월 18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계기로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와 매장 직원들이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마트 부문 경영진도 별도로 교육에 참여하여 재발 방지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15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17일에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직원들은 22일에 점포별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영업 조기 종료와 임직원 교육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회장은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대표들과 함께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마트부문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본사 직원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같은 내용을 7월 1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수강한다. 역사 인식 교육은 한국 현대사 전문가인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하여 기업 활동에서 역사, 노동, 젠더, 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고려하는 방안을 다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재발 방지를 위해 마케팅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면 정비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기획 단계에서 역사, 기념일, 정치, 재난, 군사, 젠더, 폭력, 혐오표현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사전 점검한다. 또한 마케팅 실행 전 품질·법무 등 관련 부서장들의 최종 검토를 의무화하는 시스템을 신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