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반도체 투자에 전남·광주 반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전남과 광주는 저렴한 토지 공급 및 대규모 비용 지원을 약속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정부가 약속한 통합 지원금 20조 원 중 최소 5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수 문제에 대해서는 전남광주가 정부 제시 물량 중 현재 절반을 확보했으며 2030년 80만톤, 2032년 110만톤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는 전남의 전기 자급률이 170~180% 수준이며, 공급 체계 개선 시 <0xED><0x8C><0xB9> 4기 가동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소식은 40년 만에 하나가 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큰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민 당선자는 이번 투자가 호남의 헌신과 희생을 바로잡는 역사적 대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대학들 역시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는데, 전남대는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 인재를 위한 첨단산업융합대학을, 호남대는 인공지능로봇 등을 학습한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암(Arm)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대해 비판적인 국민의힘 중앙당과 달리 전남도당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충청권이 패키징 분야 81조 원 규모 투자를 환영했으며, 충북 역시 호남과의 성장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투자 후보지에서 소외되는 분위기인 전북 지역에서는 균형 있는 투자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