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실패 속 선수 어머니 발언 주목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수비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한국인 어머니가 과거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관련 SNS 글을 남긴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모 씨가 2024년 7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게시물에 “해도 너무하네. 한국 국민으로서 창피하다”는 댓글을 남겼던 내용이 캡처되어 확산되었다. 이 발언은 당시 논란이 되었던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협회의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었다. 해당 댓글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으며, 안 씨는 이후 해당 댓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옌스는 지난해 9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대회 기간 동안 치른 A매치 9경기 중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으며 조별리그에서도 체코전과 멕시코전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으나 한국은 0-1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후 옌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표하며,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며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 다시 돌아와 싸워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옌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독일인 선수로, 한국 축구대표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