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인터뷰 요약
일본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그를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정치인으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서울시가 인구 약 930만 명의 정치·경제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서울시장이 시정 성과를 내세울 경우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으며,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의 지원을 받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이 신문은 오 시장이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인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보수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진심', '포용', '유능'이라는 세 가지가 필요하며,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때 보수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정치적 영향력 상실과 차기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새 임기 중 주택 공급 확대를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양질의 주택 신속 공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유세·거래세를 동시에 올리고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것은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인물들과 연대하여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개선된 관계를 이재명 정부도 잘 관리하고 있으나, 국가 차원 협력뿐 아니라 수도 간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