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불확실성 속 삼성전자 실적 전망 분석
코스피가 주중 7300선까지 밀려나며 심리적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가운데, 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김종민 연구원은 AI 산업 팽창에 대한 일부 의문을 제기하며 시장 하락을 촉발한 진원지가 AI 관련 이슈임을 지적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증시가 실적 증명에 따른 대세 상승장으로 재돌입하기 위해서는 AI 피크아웃에 대한 의심을 숫자로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는 2분기 실적 시즌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최근 반도체 수요 및 수익성 논란을 반영하여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되었으나, 과거 컨센서스를 고려할 때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뚜렷하며 실적 개선에 근거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반도체 업종 역시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전망은 정체 또는 역성장으로 형성되어 있어, 2분기 비반도체 수출주들의 실적 호조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나정환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로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꼽았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확인될 경우 메모리 업황 강세 신호로 작용하여 매도 심리를 추격매수로 전환시킬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승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TSMC, ASML의 실적과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가이던스를 통해 하반기 방향성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미국 경제 지표들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