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예보와 폭염주의보, 기상 특보에 유의해야
목요일인 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남쪽과 북쪽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오전 7시 기준, 일부 중부지방, 전라권, 경북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었으며, 충청권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세종시 고운동에는 1시간 동안 81.5㎜의 폭우가 기록하는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이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중·남부가 80150㎜(많은 곳 20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남 남동부와 경상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전망이며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10일부터는 폭염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밤 기온 하강이 충분하지 않아 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