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물갈이 아닌 판갈이가 필요"
Culture•7/23/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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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인적 정리를 넘어선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0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물갈이로는 안 되며, 이제는 판 자체를 갈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의 권력 교체 과정은 새로운 주체 세력과 시대정신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박정희 대통령 집권기나 김영삼 대통령 시기까지는 이전 세력을 완전히 정리하고 그 시대에 맞는 국가 의제를 가진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쳤음을 언급했다. 반면, 이후의 정치권은 새로운 세력 구축보다는 외부 인물을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반복되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반짝스타'들이 정치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영입되어 캠프 정치를 펼쳤으며, 친윤계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했다. 또한 지지율이 낮은 인물들까지도 각자 캠프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분열하는 '잔챙이 정치'가 지속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인적 쇄신만으로는 부족하며, 근본적으로 정치 세력 자체를 새롭게 구성하는 수준의 변화, 즉 시대에 맞는 세대교체를 통해 판을 완전히 갈아야만 비로소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