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규백 장관 '탈영 의혹' 해소 못하면 탄핵 추진
국민의힘은 12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 이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해명하지 않을 경우 탄핵 소추를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장관을 겨냥하며 “‘탈영병 장관’이라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문제가 병적기록부 공개만으로 해소될 사안이라며, "조작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건가? 분명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장 대표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방첩사 해체, DMZ 후퇴, 삼단봉 경계 및 부대 경계 아웃소싱, 그리고 육사·공사·해사 졸속 통합 등 여러 정책들을 '우리 군을 무력화하는 것들'로 규정했다. 그는 "‘참군인’을 국방부장관으로 앉히면 이재명이 바라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없어 말 잘 듣는 안규백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장 대표와 안 장관 모두가 정치적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예측도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보윤 수석대변인을 통해 탄핵 소추 카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안 장관의 방위병 시절 7개월 무단 탈영 의혹이 구체적인 증언과 함께 폭로되며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며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의혹 내용인 '7개월 무단 탈영, 헌병대 체포조 연행, 30일 영창, 8개월 추가 복무' 등이 매우 정교하며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혹은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장으로부터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으며, 특히 '8개월 추가 복무' 기록은 병적 기록상의 오류가 크다고 해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안 장관이 장관 임기가 끝난 후에는 병적 기록 오류에 대한 정정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