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손흥민컵' 국내 판매 재개로 화제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아 중고거래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던 맥도날드의 ‘손흥민컵’이 지난 13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빅맥과 후렌치후라이(M), 콜라(M)로 구성된 월드컵 세트의 판매 재개와 함께 이루어졌다. 해당 월드컵 세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가 출시한 상품으로, 지난달 11일 출시 후 단 닷새 만에 한정판 컵 수만 개가 모두 소진되며 판매가 종료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소비자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번 한정판 컵에는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등 여러 은퇴 선수와 개최국 출신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 스페인의 라민 야말, 그리고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총 8명의 축구 스타와 맥도날드 캐릭터 그리머스가 새겨져 있다. 특히 손흥민컵은 1차 판매 당시 국내에서만 제외된 바 있다. 이는 손흥민 선수가 도미노피자, 롯데웰푸드 월드콘, 하이트진로 테라, 메가커피 등 다른 외식 및 식음료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매 재개는 해당 계약이 종료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미발매 기간 동안 손흥민컵은 해외 구매를 통해 고가에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월드컵 세트의 정식 가격이 8,900원인 것에 비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손흥민컵 단품만 8만 원에서 9만 원대에 올라오기도 했다. 판매 재개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기준으로는 중고 플랫폼에서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세트를 구매하더라도 컵이 무작위로 제공되어 손흥민컵을 받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맥도날드코리아 측 역시 손흥민컵의 정확한 재고 수량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