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배우 다베이 체이스 사망, 유산 상속 절차 진행
할리우드 공포 영화 '링'에 출연하며 아역 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다베이 체이스가 거액의 유산을 남기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생을 마감하기 전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체이스는 지난달 사망 후 약 40만 달러(약 6억원) 상당의 유산을 남겼으나 부동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베이 체이스는 유언장 없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어머니 캐시 체이스가 법원에 유산 관리인 임명을 신청했다. 캐시는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이 청원서에는 캘리포니아 유산 관리법에 의거하여 자신이 딸의 유산을 관리할 권한을 부여받고 40만 달러 채권 승인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관련 심리는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다. 체이스는 지난달 16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의료진은 만성적인 약물 남용 역시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친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또한, 그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악명 높은 빈민가인 '스키드 로'에서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체이스는 1990년생으로, 2002년에 개봉한 영화 '링'에서 사마라 모건 역을 맡으며 아역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 작품에서 귀신이 TV 화면을 기어 나오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활동 범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아,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티치'의 주인공 릴로 목소리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어판 더빙 배역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