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특검, 부동산 비용만 64억 원 사용 논란 제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이 추진한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별검사와 2차 종합특검을 포함한 총 4개 특검이 부동산 관련 비용만 막대한 혈세를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예산 낭비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력을 가진 여당이 강행한 4개 특검이 수사의 본질과 무관한 '도심 속 초호화 사무실 임차료'에만 총 64억 6100만원의 국민 세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법무부 자료를 인용하며, 전체 특검 예산 220억원 중 약 29.3%가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 '부동산 세팅비'로 지출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민중기 특검이 서울 광화문 지역의 초호화 사무실을 단 6개월 만에 운영하며 23억 6500만원을 사용한 점, 해병특검 역시 강남권 빌딩에 입주해 5개월간 총 18억 8600만원의 월세를 지출한 사례를 들었다. 또한 정부 소유인 서울고검 청사에 자리 잡은 조은석 특검이 인테리어 비용으로 2억 2500만원을 쓰는 등 총 16억 300만원을 사용했으며, 3개월간 활동한 안권섭 상설 특검 역시 부동산 관련 비용으로만 6억 700만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며, 서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권력의 보호 아래 가동된 특검들이 강남과 광화문의 고급 빌딩에서 초호화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연장법'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최 수석대변인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 측이 국민의 돈을 추가로 쓰겠다고 압박하면서도, 정작 예산 내역에 대한 투명한 공개 요구에는 "국회에서 의결하지 않으면 공개할 수 없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검증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신 민주당 당사나 청와대를 특검 사무실로 활용하여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고한 국민이 정치적 목적의 특검 남발에 따른 부동산 임대료까지 부담하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