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디 오픈 성적으로 세계랭킹 18위 도약
남자 골프 선수 김시우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4.26점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21위에서 3계단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순위 상승은 그가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여 랭킹 포인트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해당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한때 선두권에 근접했지만, 후반 타수를 잃으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적으로 한국 선수에게 중요한 기록을 세웠는데,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한 시즌 동안 10차례나 톱 10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남자 골프 선수이다. 디 오픈은 비록 PGA 주관 대회는 아니지만, 그 성적이 PGA 투어 성적에 포함된다. 과거 한국 남자 골프 역사상 최경주는 2011년 시즌에 8차례 톱 10을 기록한 바 있으며, 임성재와 김주형 선수 역시 각각 여러 시즌 동안 9차례의 톱 10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경력이 있다. 디 오픈 대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 등 선수들이 톱 5에 포진했다. 특히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지난주 56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전반적인 순위 변동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김주형 선수가 34위, 임성재 선수가 77위에 자리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른 선수로는 김성현(151위), 안병훈(201위), 문도엽(208위) 등이 기록되었다. 또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를 차지한 노승열은 지난주 358위에서 349위로 순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