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섬 풍도-육도 당일치기 여행길 개통
경기도가 휴가철과 나들이 시즌을 맞아 서해안의 도서 지역 관광 인프라를 대폭 개선한다. 이에 따라 안산 대부도와 풍도, 육도를 잇는 정기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운항 횟수가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된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 증편 운항을 진행하며, 특히 주말인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여객선 운행 증편은 그동안 섬 방문 시 하루에 한 번만 다니던 배 때문에 최소 1박 이상 머물러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수도권 주민들은 이제 아침에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관광을 즐긴 후, 오후 시간대에 육지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이번 수송 인프라 개선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 차원을 넘어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에는 병원 치료나 생필품 구매를 위해 육지에 나갈 경우 당일 귀가가 어려워 큰 불편을 겪었으나, 운항 시간대가 오전과 오후로 분산되면서 일상생활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항 선사인 대부해운에 운영비 1억 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가 섬 주민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경기 지역의 섬 관광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여객선 운항 스케줄은 대부해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