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개방형 AI 보안 연합체 출범…국내 기업 참여
엔비디아는 최근 AI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는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이 연합체는 급증하는 AI 시대에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를 보호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보안 도구, 그리고 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움직임은 AI 확산에 따라 높아지는 보안 위협 속에서 엔비디아가 단순한 AI 반도체 공급자를 넘어 관련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이 연합체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과 모델 가중치, 데이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에이전트 하네스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특히,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테스트하고 추적 및 감사(Audit)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인 'NOOA'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하며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연합체에는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과 학계 연구기관들이 창립 파트너로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IBM, HPE, 델 테크놀로지스, 팔란티어 등 약 40개에 달하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초기 멤버로 합류하며 글로벌 AI 보안 규범 및 개방형 기술 표준 연구의 최전선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이러한 참여가 향후 글로벌 AI 생태계 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