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개헌 논의 재개 필요성 강조하며 2027년 언급
조정식 국회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의 핵심 쟁점인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 연임과 관련된 개헌 문제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들의 선택에 달린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7년은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는 점에서 개헌 논의를 추진하기 적기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야권이 개헌에 반대하는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 임기 연장 문제가 거론된다는 질문을 받자, 현직 대통령 연임 관련 개헌 문제는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이는 여러 정치적 당사자들이 어떻게 합의하느냐의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를 모아 향후 약 1년 반 동안 서두르지 않되 미루지 않고 담대하게 개헌을 추진하여 성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정식 의장은 제헌 헌법 이후 1987년까지 약 40년간 9차례 개헌이 이루어졌으며, 내년이 다시 40년이 되는 시점인 만큼 새로운 개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헌 내용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지만, 내년이 골든타임이며 대화와 타협, 속도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 대통령 연임 관련 개헌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며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으며, 한병도 원내대표는 헌법 제128조를 언급하며 임기 연장이나 중임을 위한 개정은 현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고 설명하며 야당의 '연임 개헌 음모론'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