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분석 보고서 공개
최근 코스피가 바닥을 다지고 9300선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 3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 수준은 가치 평가와 기술적 측면 모두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요 지지선을 5700~5800선으로 제시하며, 단기 등락 후 이 구간에 안착할 경우 1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그리고 2차적으로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을 위해서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 확인이 필수적이며, 설비투자(CapEx) 확대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강력한 반전 트리거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우려가 진정되었고, 트럼프-이란 갈등의 평화적 전환은 유가 및 물가 안정과 채권금리 안정을 가져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별도로 자사의 AI 모델 ‘재미니’(JAEMINI)를 활용한 시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며 시장의 급락 원인을 글로벌 반도체 리레이팅과 한국 고유의 레버리지 청산이 결합된 결과로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 폭이 대만이나 나스닥 대비 과도했다고 지적하며, 두 가지 조정 국면의 종료 시점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급락 마무리 시점은 예측 가능하나 반도체 리레이팅 종료 시점은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는 예탁금 상향 등으로 거래가 위축될 수 있는 이달 31일 이전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 ETF를 정리하고, 신규 매수나 물타기 등의 행위를 자제하며 상황을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8월 초 전후 급락 흐름이 끝났다는 판단이 들면 지수 상품 등을 통해 분할 매수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