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볼라 감염자 500명 육박…민주콩고와 우간다 상황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이웃한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지 시간 5일 기준, 민주콩고 언론공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관내 누적 감염자 수는 전날 대비 26명이 증가한 총 1,528명이다. 이들 중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19명이 늘어난 총 492명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재까지의 치명률은 32.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치료 과정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전날보다 26명이 추가되어 누적 239명에 달한 것으로 현지 정부는 설명했다. 민주콩고와 우간다는 지난달 21일 20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확진 사례가 관측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간다 내에서는 이번 사태로 총 2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일 기준으로 환자 중 16명이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한편, 유럽 지역에서도 에볼라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보건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확진 진단을 받았던 의료진이 치료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해당 의사는 민주콩고 현지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수행하다가 지난달 23일 프랑스로 돌아왔으며,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에볼라 사태는 아프리카 지역의 감염자 수 증가와 함께 유럽 내 의료진의 완치 및 퇴원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