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3곳 선정 위한 지원 경쟁 본격화
교육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에 따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3곳을 지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기준을 확정하고, 지원 대학 선정 경쟁이 본격화됐다. 교육부는 이날 관계부처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를 열고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실질적인 방안으로, 현재 9개의 비수도권 거점국립대(강원대, 경상국립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중 3곳을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 전략산업 연구 거점 및 인공지능(AI) 거점 대학으로 기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각 학교에 연 1,000억 원씩 집중 투자를 받게 된다. 지원 대상 대학은 '5극3특' 단위를 기준으로 하되 수도권을 제외한 7개 권역에서 선정되며, 대도시권 소재지 및 권역 간 인접성, 지리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주요 선정 기준 네 가지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의 부합도, 해당 지역의 산업 기반과 인력 수요 충족 여부, 브랜드 단과대학이나 AI 거점 대학 설립 준비 수준, 그리고 교원인사제도 개편 등 대학 전반의 혁신 추진 계획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계획을 각 대학에 안내하고 7월 말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이후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와 국무총리 중심의 범정부 추진협의회 논의를 거치게 된다. 최종 지원 대학은 산업부가 권역별 전략산업인 '성장엔진'을 확정하는 오는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실제 운영 실적에 따라 재정 지원 규모가 차등 적용된다는 점도 명시되었다.